🎬 삶을 마주하는 진정한 긍정의 힘, <마션>

영화 뉴스레터, 마음필름💗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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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마음필름

지구인의 극한 화성 생존기👨‍🚀
진정한 긍정이란?
내 날씨는 내가 바꿀게⛅️☀️
나도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마음필름 메시지

진정한 긍정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들어가기 앞서

님, 어서 오세요.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벌써 2022년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올 한 해는 유독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미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하기보단 앞으로 다가올 날들을 기대하며 2022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올 한해 무슨 일이 있었든, 고생 많았다고 셀프 칭찬해주기로 해요! 😊

7번째 마음 필름은, 앤디 위어의 소설 ‘The Martian’을 원작으로 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입니다. 님은 한 번쯤 우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어렸을 때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님이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셨을 때의 영상을 보며, 우주를 날아다니고 외계인을 만나는 상상을 하곤 했어요.🚀

영화 마션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양계의 행성 중 화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답니다.🪐 화성은 지구와 가장 많이 닮은 행성이라고 해요. 화성에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있고, 극지방에는 얼음이 존재하는 등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 우주 탐사의 관심은 ‘화성 테라포밍' 에 쏠리고 있을 만큼 화성은 제2의 지구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완벽한 과학적 사실을 그려내기 위해 나사(NASA)의 검증을 받느라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해요.😮 99%의 사실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 마션, 바로 보러 가볼게요!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하기까지,

지구인의 극한 화성 생존기👨‍🚀

화성에 혼자 남게 된다면

화성탐사임무를 수행하던 나사(NASA) 대원들은 갑작스러운 모래 폭풍으로 인해 임무를 중단하고 화성을 빠져 나오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비상 이륙을 위해 급히 탐사선으로 돌아가던 중, 대원 중 한 명인 마크가 그만 실종됩니다. 팀 리더인 멜리사는 시신이라도 거두어 가려 했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어 그대로 화성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 행성에서 내가 최고의 식물학자야

모래에 반쯤 묻혀 기절해 있던 마크는 기적적으로 깨어난 후, 화성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어떻게든 생존할 방법을 찾습니다. 약 4년 뒤에 화성 탐사팀이 화성에 올 것을 예상하며 그때까지 살아남기로 결심합니다.🚩

산소 발생기로 산소를 만들고, 물 환원기로 물을 만들 수 있었지만, 언제라도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식량은 1년 치 밖에 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남은 식량을 소비하기만 해서는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한 마크는 직접 농사를 짓기로 계획합니다. 식물학자인 마크는 자신의 모든 과학 지식을 활용하여 밭을 일구어냅니다.🌱 기지 내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그는 처음으로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화성에서 다시 지구로🌏

한편, 지구에서는 마크의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그러다 우연히 나사(NASA)에서 위성 사진을 분석하다 마크의 생존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소식을 접한 동료들은 곧바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그를 구출할 방법을 모색하며 교신에 성공합니다. 팀원들은 곧바로 구조 작전을 계획을 짜고, 부족한 시간 탓에 성공 확률은 있지만 모두가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방법으로 마크를 구출하기로 합니다.🚀

결전의 날, 마크는 화성 한 편에 숨겨져 있던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서 팀원들과 만나기로 합니다. 제대로 설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우주선의 기능에 의문이 들었지만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마크는 우주선에 몸을 싣고 우주로 향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수행되는 모두가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작전, 과연 그들은 살아돌아올 수 있을까요?🌏

극한 상황에서 홀로 살아남은 마크,
어떤 힘이 그를 버티게 만들 수 있었을까요?

이번 주 마음챙김

진정한 긍정이란?

긍정적인 비관주의자

｜”내가 살아 돌아왔을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살아 돌아올 줄 알았느냐’였어요. 나는 당연히 죽을 줄 알았어요.”

마크는 지구로 돌아온 후 나사(NASA) 우주비행사 양성 교관이 되었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업 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화성에서 홀로 남은 상황에 감자를 재배하면서까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마크, 그는 지구로 돌아온 후 나사(NASA) 우주비행사 양성 교관이 되었는데요.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보였던 마크는 당연히 구조되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당연히 죽을 줄 알았다고 얘기합니다.😮

님은 긍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흔히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하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힘든 마음이 들 때 그 마음을 애써 누르거나 좋은 마음으로 바꾸는 것을 떠올립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긍정에 비추어 보면 반드시 살아 돌아온다는 희망과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당연히 죽을 줄 알았다고 말하는 마크는 화성에 홀로 남겨진 극한의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무작정 시작하는 거야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고 그 다음에도 문제가 생기면 또 해결하면 될 뿐이에요. 그게 전부고 그러다 보면 살아서 돌아오게 됩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화성에 홀로 남게 된 마크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합니다. 매일 날짜를 세어가며 남은 식량이나 물 등을 계산하고, 감자를 재배하는 등 어떻게 하면 생존 기간을 더 늘릴 수 있을지 고민하죠. 우리는 마크의 대사를 통해 ‘진정한 긍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선 뜻대로 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어느 순간 모든 게 틀어지고 ‘이젠 끝이구나’, 하는 순간이 올 거예요. ‘이렇게 끝나는구나.’ 포기하고 죽을 게 아니라면 살려고 노력해야 하죠. 그게 전부에요. 무작정 시작하는 거예요.”

긍정이란 긍정적인 ‘생각’도, 긍정적인 ‘마음’도 아닌 그냥 행동입니다.🏃‍♀️ 살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분명 살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을 한다 해도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을 향해 ‘움직이는 것’ 이야말로 더 중요한 긍정의 핵심입니다.

이번 주 마음음악

내 날씨는 내가 바꿀게⛅️☀️

이번 추천 음악은 바로, New Hope Club - Getting Better 🎶 예요.

It's getting better all of the time

인생이 점점 즐거워지고 있어

I got no pressure to weigh on my mind

어깨를 짓누르던 부담감도 이젠 없어

So I switch up the weather

그래서 내 날씨는 내가 바꿔보려고

No sun no shine

마음만 먹으면 해 뜰 날은 오니까

에디터 한마디

나도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에디터 소울 👻

마음필름을 연재하면서 영화에는 우리의 삶 전체가 녹아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로 보게 된 SF 영화에도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삶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처럼요. 마션은 긍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저에게 의미가 큰 영화에요. 힘든 상황이 닥칠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너무 지쳤을 땐 그게 잘 안될 때가 있잖아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들 때면 저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진정한 긍정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나도 긍정적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은 것 같아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이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잘 버텨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